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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활동

2023년 USG 스마트제조ICT 전공 OT, 진로설계 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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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USG 공유대학이라고 알고 있을까 모르겠다
나도 작년까지는 몰랐는데
2학년 2학기에 학교에 설명회를 오셨고 그때 알게 되었다

인공지능이라던가 빅데이터라던가 새로운걸 배울 수 있다고 한다
흥미가 생겼다

노력만 한다면 경남에서 신입 월급 300 받게 해 주겠다고 했다
솔깃했다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너는 꼭 복수전공이든 부전공이든 해라고 하셨고
진로 컨설팅 선생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셔서 살짝 호감이 갔는데
같은 과 동기 친구들도 한다면 같이한다고 해서 신청했고 면접 후 합격했다
면접 때 실수한 기억밖에 없지만 결과적을 잘된 거면 잘됐지 뭐

며칠 전 수강신청을 했고 이번학기에 23학점을 듣게 되었다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고 할 거다

그래서 스마트제조ICT OT 및 진로설계 캠프를 한다고
오늘 다녀왔다


통영 4성급 호텔리조트 5성급 요리사, 넓은 세미나실, 오션뷰 객실
점심이랑 아침 뷔페식으로 줬는데 음식이나 호텔이나 괜찮았다
솔직히 다른 것들도 괜찮았어 재밌었고 유익했고 전체적인 면에서 별점 5점 만점에 4점?

복수전공 동기끼리 처음 만난 자리 어색한 공기
1학년때랑은 다르다 내향성인 나로서는 힘들고 무섭고

다른 사람처럼 얼굴에 철판 깔고
친해지려고 이야기해보자 생각하며
대상이 우리 조원은 아니었지만
한번 그랬는데 반응이 좀 그렇네 안 그래야지
그렇게 나의 이번 오티 가면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오티 시작
첫째 날 USG 공유대학 사업단에 대해 설명하는데
1년에 100억 정도의 재원이 있다고 한다
지방이래도 나름의 국가사업 같은 느낌이라 스케일이 다르다고 느꼈다

USG 소개는 울산, 경남에서 지방의 인재 유치를 위해
복수전공 및 대학원을 운영해서 유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지방을 살리기 위해 잘하는 거라고 백번 넘게 생각한다

그래서 일단 교육을 위해 우수한 교수님들 뭐 우수한 학생들 등등
신청만 한다면 1억 5천짜리 고사양 서버라던가 사업단에서 구매한 빅데이터라던가
교수님과 함께하는 3천에서 1억짜리 1년 프로젝트라던가 뭐 이런 게 기억이 난다

그다음 아이스브레이킹하는데 솔직히 조원들과 말은 많이 튼 거 같긴 한데
난센스 퀴즈가 대부분이어서
개인적으로 아이스브레이킹 개별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드립니다
넌센스 싫어요
그래도 오티 동안만이라도 조원들과 조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여러 대학에서 특강 하시는 분이 와서 코로나 이전 기업 채용 상황과
코로나 이후 상황 등등 분야별로 채용 일기 예보 같은 느낌으로 설명하시고
채용의 중요도 등등 설명하셨는데 유익하다고 생각되어서 집중하고 들었다

그리고 현직자들에게 질문이 있으면 적어서 벽에 붙이라고 해서
한 8개 정도 적었는데 약간 실망했다

내가 별점 4점 정도 준이유가 이건대


사기당했다

활동 내용에 3번 스마트제조ICT전공 졸업생들과의 만남
일절 없었고

대신 현직 개발자분들의 유익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오히려 좋을 수도
현직 개발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으니까

게다가 이사와 대표 분들도 있었고 배민 개발자께서도 계셨으니까

이분들에게서 가장 원하던 질문을 들을 수 있었다
바로 연봉

이분들 대부분 처음 시작하실때는 연봉 3200정도에서 시작했다고 하셨다

그리고 지금 배민 개발자 께서는 연봉 6천
이사님 1억 2천 정도

모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일에 쓰셨겠지
실제로 이사님은 일과 삶에 경계가 없다고 하셨을 정도니까

나도 연봉 1억 받고싶다

그런데 USG 졸업생들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한 5개 정도 썼는데
질문에서 제외된 듯 답변을 안 해주셨다 애초에 질문을 안 했다
질문은 사회자가 하신다

그 외 채택된 질문은 2개였는데 사실 막 명확하게
아 그렇구나는 안되고 95프로 정도 맘에 드는 답변?

그리고 코더가 되지 말고 엔지니어가 되어라 뭐 이런 것들
평소에 많이 듣긴 했지만 이런 곳에서 현직자께서 말한 거라 더 와닿네

첫째 날은 이렇게 지나가고 밤에 친구들과 방에서 이야기도 좀 하고 쉬면서 하루를 보낸 거 같다


둘째 날은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왜지 왜 기억이 안 날까
그리고 갑자기 숏폼 콘테스트를 한다고 하고 루지를 타러 갔다

원래 뭐 특강 더 많았던 거 같은데 계획을 수정했는지 취소되었다고 했던 것 같다

솔직히 루지탈때가 난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루지도 타면서 열심히 영상도 찍고 조원들과 단합을 느낀 것 같았다
생각보다 많이 웃으며 협동하고 이 사람들 이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내 성격이 진지하고 이래서 나만 이렇게 생각할 거 같긴 한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1박 2일보다 더 길게 있는 건 힘들 거 같긴 하다


그런데 난 우리 조가 영상 콘테스트 상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 혹시나 이 글을 보는 사람은 그냥 어떤 챌린지 춤이나 좀 한 20초 정도 추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유익했고 평소 안 하던 경험이었는데 재밌었다
다른 동기들이 생각하는 마인드라던가 마음가짐이라던가 등등 잘 알 수 있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이런 사람들이 취업할 때는 경쟁자들이구나

다들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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